Personal

네이버 상시 신입 코테 후기

suleesulee 2021. 2. 22. 22:10

열심히 이직을 하려 발버둥 치던 중

소위 IT 5대장 이라 불리우는 네카라쿠배 중

네이버의 상시 신입 서류를 통과했다..(서류는 3개 썼는데 2개는 같은 직무라고 생각된다. 해당 코테를 떨어지고 추후 확인해보니 나머지 2개의 직무는 자동으로 서류 컷 당했다..)

 

ps.라인은 2개의 공고를 썼는데 시니어나 해당 직무 경력이 있는 분을 뽑으려하는건지 광탈

카카오는 전문연 2달 남았는데 전문연으로 써서 그런가 한 달 가까이 서류가 펜딩되다가 탈락 메일이 왔다

카카오는 분야를 정해서 다시 쓰려고 한다.

 

아무튼 코딩테스트를 보게되었는데.. 직장을 다니며 준비하는것이 마땅치 않았다..

블라인드를 통해 검색한 결과 사람들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준비가 제대로 안된 채로 코딩테스트를 봤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깨닫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

일단 네이버 코테는 코딜리티에서 3문제를 풀어야했는데 영어라 해석하는데 시간을 잡아먹고 한 문제는 잘못 해석해서 코드를 잘못 구현했고.. 해당 문제를 못 푼다는게 당황스러워 멘붕이 왔고.... 멘붕이 오니 난이도 분간이 잘 안되며 어떤 알고리즘을 요구하는지도 보이지 않았다.

코딜리티 환경에서 어떻게 값들이 변하고 있는지 디버깅을 못했는데 이에 대한 대비를 안했었고

차라리 2문제만 완벽히 푼다하고 디버깅용 IDE를 세팅해놨다면 달라졌을 수 있을까싶다

제출 한 뒤로 현자타임이 씨게 와서 침대에 누워 소리를 질렀다는건 안비밀이다.

블라인드에서 확인했을때 상시는 코테 쉽다며요.. ㅜㅜㅜㅜ

그 누구를 탓하랴 제대로 준비안하고 임한 나의 잘못이지

 

주 언어인 CSTL을 쓰기위해 C++를 혼합하여 뭔가를 구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요즘은 파이썬을 코테용 주 언어로 변경하기 위해 열심히 문제를 풀어보고 있다.

코테에 사용하기엔 C언어에 비해서는 상당히 좋은 기본 내장함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언어 자체도 상당히 쉽다.

 

서류가 붙을 정도면 신입으로 기회를 줄 정도는 된다는 뜻인 것 같은데 흔치않은 기회를 날리게 되어 매우 아쉽다.

현재 계속 그 팀만 신입 공고가 올라오는데..

한번 떨어졌으니 재지원은 적어도 한 분기의 텀은 필요할 것 같다.

남은 기간 빡시게 한번 준비해보고 다른 회사들도 도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