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짧은 푸념

suleesulee 2021. 9. 2. 22:26

요즘 조금 큰 IT기업 신규 개발자 채용에 개발 경력 2년, 3년 이하만 뽑는다는 공고가 이제는 너무 당연히 붙어있다.

뭐 신입과 개발 2,3년 해본 것은 물론 차이가 있기에 같은 선상에 놓으면 신입이 불리한 것은 맞다.

 

하지만 그것도 어떤 개발을 경력으로 쌓아 왔는지에 따라 차이가 크다.

나같은 경우 전문연 3년간 임베디드 개발을 해서 웹이나 앱 개발은 쌩 신입과 다를 바 없다.

실무를 경험해 본적이 없다는 이야기다...

 

근데 개발 경력을 하나로 퉁쳐서 지원을 막는건 나로써는 정말 복창 터질 일이다.

숨기지도 못한다 병역사항에 써야해서 ㅋㅋ

 

상시 공고는 대부분 3년 이상의 동일 경력을 가진 사람을 뽑으려 하는거 일텐데

내 임베디드 경력으로는 지금 해당되는 기업의 원하는 부서에 지원하면 7일 안으로 서탈 날아온다 ㅋ

 

개발자들도 분야가 다르면 서로가 아예 다른 것을 하는걸 알텐데 조금의 융통성을 둬서

동일 직군계열(IT업)이 아니거나 앱이나 웹을 개발한 경력이 2, 3년 이상이면 안된다고 하면 안될까?

 

그래도 혹시 융통성을 둬서 면접까지 간다면 "전문연 기간, 임베디드 경력은 경력으로 취급안해줄게요." 라고 할 것도 같아 일단 지원은 해본다.

 

지원안해서 탈락이나 지원해보고 탈락이나 탈락은 탈락이지만 그래도 지원해보는게 아쉬움은 없을 것 같다.

 

오늘의 짧은 푸념이다.